일상속 의학

아스피린, 매일 먹어도 될까? [타이레놀과 차이점까지 한번에 정리!]

seodoc 2025. 3. 10. 17:47
아스피린, 매일 먹어도 될까? (장기 복용의 효과와 위험성)



아스피린(Aspirin, 아세틸살리실산)은 대표적인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로, 해열, 진통, 항염 작용뿐만 아니라 혈소판 응집 억제 효과가 있어 심혈관 질환 예방 목적으로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기능이 있어 요즘시대에는 복용하고 있는 분들이 정말 많은데요. 모든약이 그렇듯 부작용이 있기 때문에 장기복용 , 예방적복용 등 아스피린에 관련하여 궁금한 부분들 오늘 한번 정리해보겠습니다!



✅ 아스피린 장기 복용의 효과
1. 심혈관 질환 예방:
• 저용량 아스피린(75~100mg/day)은 심근경색, 뇌졸중과 같은 심혈관 질환의 2차 예방(이미 질환이 있는 환자)에 효과적이다.
• 연구에 따르면, 심혈관 질환 병력이 있는 환자에서 저용량 아스피린이 심근경색 및 뇌졸중 위험을 25~30% 감소시킨다

      2. 암 예방 가능성 (따끈따끈한 최신 소식)
• 일부 연구에서는 장기적으로 저용량 아스피린을 복용하면 대장암, 위암 등의 발생 위험이 낮아질 수 있다고 보고했다.
• 하지만 이는 확정된 치료법이 아니며, 일반인에게 권장되지는 않는다.

⚠ 아스피린 장기 복용의 부작용
1. 위장관 출혈 위험 증가
• 아스피린은 위벽을 보호하는 프로스타글란딘(prostaglandin) 합성을 억제해 위궤양 및 출혈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
• 특히 고령자, 스테로이드나 항응고제를 함께 복용하는 환자는 위장 출혈 위험이 더욱 커진다.
2. 출혈 위험
• 혈소판 응집 억제 효과로 인해 뇌출혈, 소화관 출혈 위험 증가
• 수술 예정자, 출혈성 질환이 있는 사람은 복용을 피해야 한다. 수술 중 출혈이 멈추지 않는 대참사가 일어날수도 있기 때문에,,,


아스피린을 복용중인데 수술은 안되나요?

수술 종류/ 아스피린 중단 기간

  • 일반적인 수술 (예: 복부 수술, 정형외과 수술 등) / 5~7일 전 중단
  • 뇌·신경외과 수술, 안과(백내장, 망막) 수술 / 최소 7일 전 중단
  • 위·장관 수술 (위궤양 출혈 위험이 높은 경우) / 5~7일 전 중단
  • 치과 발치, 소규모 수술 / 3~5일 전 중단 (필요 시)
  • 심혈관 질환 고위험 환자 (스텐트 시술 후, 혈전 위험 높은 환자) / 중단하지 않는 것이 원칙 (의사 상담 필요)


아스피린은 혈액이 응고되는 것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 출혈이 예상되는 수술전에는 몇일간 중단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그러나 심근경색이나 뇌경색 등 혈전 위험이 높은 환자들은 아스피린을 자체로 중단하면 다시 혈전이 생길 수 있어 무조건!! 주치의와 상의해야합니다



✅ 누가 복용해야 할까?
• 복용 추천:
  심혈관 질환 병력이 있는 환자(2차 예방)
     뇌졸중, 심근경색 위험이 높은 사람(의사 상담 후 결정)

     • 복용 피해야 할 사람:
  위궤양 병력자
  출혈성 질환이 있는 경우
  임산부(특히 3분기)

아스피린 vs 타이레놀, 뭐가 다를까?


✅ 언제 어떤 약을 선택해야 할까?
염증(관절염, 근육통 등)이 있다면? → 아스피린
• 감기나 열이 날 때? → 타이레놀(아세트아미노펜)
• 심혈관 질환 예방이 필요하다면? → 아스피린 (자체적으로 복용하는것은 부작용에 비해 얻을 수있는 이익이 불분명해..의사 상담 필수)

⚠ 아스피린은 12세 미만 소아에게 금기 (라이 증후군 위험)
⚠ 타이레놀은 간 손상 위험이 있어 과다 복용 주의



그럼 감기 걸렸을 때 아스피린 먹어도 될까?


✅ 감기약으로 아스피린을 써도 되나요?
감기 증상 완화(열, 두통)에는 아스피린이 효과적일 수 있다.
• 하지만 타이레놀(아세트아미노펜)이 더 안전한 선택이다.

⚠ 왜 타이레놀이 더 좋을까?
1. 위장 출혈 위험 → 감기 걸리면 위장 기능이 약해지는데, 아스피린은 위 점막을 손상시킬 수 있음.
2. 라이 증후군 위험 → 12세 이하 소아·청소년이 감기 걸렸을 때 아스피린을 복용하면 치명적인 뇌·간 손상(라이 증후군, Reye’s syndrome) 위험이 있음.
• 미국 FDA는 소아·청소년에게 감기 치료 목적으로 아스피린 사용 금지 권고

✅ 감기약으로 추천되는 약물
• 일반 성인 → 타이레놀(아세트아미노펜)
• 소아·청소년 → 이부프로펜(부루펜) 또는 아세트아미노펜


결론: 아스피린, 언제 어떻게 먹어야 할까?


장기 복용: 심혈관 질환 예방 목적일 때만 (위험성이 높으므로 의사 상담 필수)
✔ 타이레놀과 비교: 항염·심혈관 효과는 아스피린이 우수, 간독성 우려 없는 진통제는 타이레놀
✔ 감기약으로 사용? → No! 소아는 절대 금지, 성인도 타이레놀이 더 안전


아스피린은 강력한 효과를 가진 것에 비해 접근성이 너무도 쉬운 약이지만, 부작용도 많아 신중하게 사용해야 합니다.
특히 항염증제, 진통제로서 효과가 있기는하지만, 출혈 위험성이 훨씬 크기도 하고 더 좋고 안전한 대체 약제가 너무도 많기 때문에
아스피린은 더이상 항염증제, 진통제로 사용하지 않습니다.
많이 들어보고 익숙한 약이지만 절대 만만한 약이 아니라는 것을 명심 또 명심!!
복용전에는 반드시 의사와 상담이 필요합니다. 무턱대고 복용을 시작한다고 해도 이득없이 부작용만 얻을 수 있으므로 복용에 주의해야합니다.